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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플러스 인 나다

[다큐플러스 인 나다]두번째 프로포즈 _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 :fiction is 'made up', documentary is 'real' : 허구영화와 다큐멘터리에 대한 우리의 이해방식을 가장 소박하게 표현한 말일 것이다. 뤼미에르와 멜리에스라는 상징적 이름을 통해 세계영화사는 영화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로 나누는 것을 당연시해왔지만 사실 픽션과 넌픽션, 허구영화와 다큐멘터리라는 관계의 스펙트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하고 문제적이다. 다큐멘터리의 아버지 존 그리어슨이 1930년대에 다큐멘터리를 “현실에 대한 창조적 처리”라고 정의했을 때 이미 영화제작자들 스스로 다큐멘터리의 중심에 리얼리티(사실성)과 아티피스(인공성)를 둘러싼 긴장이 놓여있음을 간파했듯이 기실 다큐멘터리의 객관성과 투명.. 더보기
목두기비디오 20070905@하이퍼텍나다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 _첫번째 상영 목두기 비디오 Mokdugi video 윤준형 Yun Jun-hyung 2003 | 53min 12sec | DV | Korea Synopsis 몰카에 우연히 잡힌 남자의 형상. 인터넷에서는 그것이 귀신의 형상이라며 네티즌들 사이에 떠돈다. 목두기 프로덕션의 이민형 PD. 그는 몰카에 잡힌 남자의 형상이 한 맺힌 영혼의 이유 있는 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Director’s Note 공포라는 감정은 자기 주위에서 실제 일어났었던 일이라고 생각될 때 그 공포감은 증폭된다. 그러한 공포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실제 상황과 가공된 영화, 그 경계선에서 서서 모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또한 공포의 존재대상은 귀신이나 유령이 아닌 우리 인.. 더보기
고추말리기 20070912@하이퍼텍나다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 _두번째 상영 고추말리기 Making Sun-dried Red Peppers 장희선 Jang Hee-sun 1999 | 54min | 16mm | Korea Synopsis “할머니, 엄마 그리고 딸의 이야기” # 할머니 “ 이 집 식구들 눈에는 일이 하나도 안 보이나봐. 내 눈에는 일 천지야 그냥..아휴.. 열아홉에 시집와 화장이라곤 하나도 모르고 집안일만 하다 칠순을 넘긴 할머니. 해도해도 끝이 없는 집안 일에 밖으로 도는 며느리가 야속하기만 하다. 그래도 원래 꿈은 배워서 여자의 삶에 대한 시를 쓰는 시인이 되는 것 이셨다는데…. # 엄마 “어머, 얘좀 봐. 미쳤나봐. 또 먹어. 밤에. ..얘가 어떡할라고…” 집안 일보다는 바깥일로 .. 더보기
택시 블루스 20070919@하이퍼텍나다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 _세번째 상영 택시 블루스 Taxi Blues 최하동하 Choi Ha Dong-ha 2005 | 105min | DV | Korea Synopsis 서울에는 2만 여대의 법인택시와 4만 여대의 개인택시, 도합 7만여대의 택시가 시내를 누빈다. 보통 12시간 근무, 주야 2교대로 근무하는 택시 기사들은 하루에 20-30회 승객을 태워야만 8-10만원대인 사납금을 채우고 잔돈푼을 가져간다. 그렇게 그들은 서울 구석구석을 달리고 다종다양한 사람들을 옆자리 혹은 뒷자리에 앉힌다, 2003년 8월, 난 그 7만여대의 택시 중 한 대를 몰기 시작했다. Director’s Note 이 영화는 '택시'와 '블루스' 보다 '서울'과 '묵시록'에 가까이 있.. 더보기
당신의 물고기는 안녕하십니까? 20071010@하이퍼텍나다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 _네번째 상영 당신의 물고기는 안녕하십니까? How Is Your Fish Today? 샤올루 구오 Xiaolu Guo 2006 | 83min | China, UK Synopsis 중국 남부지방의 한 젊은이가 그의 연인을 죽였다. 그는 그의 경이로운 땅인 북쪽 국경에 있는 눈덮인 마을로의 외로운 탈주를 시작한다. 시나리오 작가는 베이징에 있는 책상에 앉아서 그 남자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의 성격을 통하여 그의 삶은 무게와 뜻과 자유를 얻는다. 그의 상상력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희미하게 한다. 눈덮인 마을은 중국과 러시아의 조용한 국경에 위치해 있다. 늙은 마을 사람들은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하고, 아이들은 영어를 공부한다. 그들은 긴 .. 더보기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것 세가지 20071017@하이퍼텍나다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 _ 다섯번째 상영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것 세가지 Three Import!ant Things for Rock'n Roll 정병길 Jung Byung-gil 2006 | Documentary | DV | Color | 28min Synopsis 앨범의 미국 발매 당시 엔지니어들이 'CD가 낼 수 있는 출력량을 벗어난 불가사의한 음반'이라며 놀라워했을 정도로 거친 소리를 내는 밴드. 악기 연주 실력과 상관없이 '건방지다'는 이유만으로 멤버를 영입하는 밴드. "우리 할머니가 늑대이므로, 나는 4분의 1 늑대다." 라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하는 사람이 리더인 록 밴드. 많은 사람이 아는 밴드는 아니지만 펑크 마니아들에겐 "그들을 아느냐"고 묻는 것.. 더보기
자정 1분전 20071017@하이퍼텍나다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 _다섯번째 상영 자정 1분 전 One Minute to Midnight 스티브 프렌치 Steve French 2005 | 13min | DV | Australia Synopsis 각각 1분으로 이루어진 13개의 애니메이션들은 삶이 60살, 심지어 101살에도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생의 종막에 다다른 것 같지만, 이들의 삶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때론 평범하게, 때론 비범하게, 유머로 가득 차 있다. 13 x one-minute vibrant animated episodes prove that life doesn’t finish at 60 – or even at 101! Thirteen Australians over 60 fr.. 더보기
외딴섬 모켄 20071017@하이퍼텍 나다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 _다섯번째 상영 외딴 섬, 모켄 Moken, Right?: A Story from an Isolated Island 타르야르트 다트사테안, 피산 상잔 Taryart Datsathean, Phisan Sangjan 2006 | 40min | DV | Thailand Synopsis 모켄족은 안다만해 외곽 섬들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이다. 보르는 방콕에서 온 남성 동성애자로, 이 섬의 남자들 뒤를 쫒아다니려 했다. 이 여행은 그와 같은 동성애자들과 모켄족 사람들이 얼마나 비슷한 운명을 가졌는지 밝혀준다. Moken are the minority who are still living on the far away islands in the Anda.. 더보기
시테솔레이의 유령 20071024@하이퍼텍나다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 _여섯 번째 시테솔레이의 유령 Ghosts of Cité Soleil 아스거 레트 Asger Leth 2006 | 86min | 16mm&DV | Demark, USA, Haiti Synopsis 도미니카 공화국 옆에 위치한 아이티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다. 가난, 절망, 폭력이 난무하는 아이티에서도 가장 험악한 슬럼가인 시테솔레이의 전설적인 갱스터 랩퍼들의 음악은 가난에서 태어난 한편의 시다. Two hours off the shores of Miami Beach, Haiti lies nestled next to the Dominican Republic, ignored by the rest of the.. 더보기
얼굴없는 것들 20071031@하이퍼텍나다 경계에 선 다큐멘터리 ; 사라지는 경계에 서서 다큐멘터리를 되묻다_ 일곱번째 상영 얼굴없는 것들 Faceless Things 김경묵 | 2005/ mini dv/ 65min/ Color/ Fic+Doc 시놉시스 민수는 아저씨를 만나고 헤어진다. 나와 그에게는 얼굴이 없다 연출의도 세상이 역겹기만 했던 한때의 난 은밀하게 낯선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의 만남은 일기장에 비디오 카메라에 혹은 기억의 잔영 사이에 남겨져 있다. 몰래카메라와도 같은 시선 혹은 포르노그래픽한 재현 속에 소비되는 그들의 존재와 (프레임 안 밖의) 나는 무너져가는 삶과 외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10대를 지나 돌이켜보니 그때 내가 그들에 관한 기록을 남겼던 것은 낮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그들의 숨겨진 얼굴에서부터 끝없이 추락하는 자신.. 더보기